매일경제 | Co.Village / 코빌리지 설립, 일자리·생활기반 함께…강원도에 자족형 공유마을

매일경제 | 일자리·생활기반 함께…강원도에 자족형 공유마을 (2021.08.11, 손동우 부동산 전문기자) 


1인 가구 중심의 기업형 공유주택 시장을 대표하는 홈즈컴퍼니(대표 이태현)가 최근 '공유마을(코빌리지)'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 관심을 끈다. 11일 개발 업계에 따르면 홈즈컴퍼니는 지난달 말 설계회사인 간삼건축과 함께 공유마을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코빌리지컴퍼니를 설립했다. 이 회사는 앞으로 홈즈컴퍼니가 추진 중인 공유마을 사업을 총괄한다.

코빌리지컴퍼니는 이르면 다음달 말쯤 공유마을 1호점을 위한 토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. 강원도 강릉시나 양양군에 지어질 공유마을은 7만7000㎡ 용지에 들어서며 개발사업비는 총 974억원 규모다. 주거시설은 3만5000㎡ 규모, 540가구로 구성되는데 단독주택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하고 나머지 공동주택은 임대주택으로 쓸 예정이다. 스마트팜·커뮤니티 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2023년께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.

이 회사는 특히 여러 목적으로 서울을 벗어나고 싶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용도로 공유마을을 기획하고 있다. 전원 생활을 즐기면서도 공유경제의 생산자이자 이용자로 활동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기본 개념이다. 특히 땅만 분양하고 끝나는 일반 타운하우스와 달리 개발회사가 운영까지 참여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.

기사 전문 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ec&sid1=101&oid=009&aid=0004837025